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이고 재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점포철거비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재기사업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됩니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철거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확보한 49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희망리턴패키지’ 추가 지원 내용을 오는 29일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3만 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던 점포철거비 지원을 1만 개 사 추가해 총 4만 개 사업체로 확대합니다.
점포철거비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항목으로,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최대 지원금
이번 희망리턴패키지에는 재기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영위기나 폐업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경영진단과 전담 전문가의 1대1 심층 멘토링이 최대 10회 제공됩니다. 여기에 최대 2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됩니다.
이번 공고를 통해 250개 소상공인 사업체가 신규 선정될 예정이며, 사업화 준비와 실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재도전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재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지원대상
기존에는 참여가 어려웠던 공공정보 등록자도 이번에는 재기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정보가 등록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을 새롭게 마련해, 100개 사업체를 모집합니다.
이들에게는 기존 재기사업화 참여자와 동일하게 경영진단, 1대1 멘토링, 그리고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됩니다. 특히 사업을 성공적으로 재개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이를 제출하면 등록된 공공정보가 즉시 해제되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이는 금융 제한으로 재창업이 막혀 있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신청방법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지원 확대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의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희망리턴패키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일정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황영호 단장은 “이번 추가 지원과 공공정보 등록자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재도전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