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절연테이프와 온도스티커로
달라진 안전 기준 확실히 정리해 드립니다.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많은 승객들이 궁금해합니다.
최근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항공사가 안전 규정을
강화하면서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절연테이프,
온도스티커, 특수 보관백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비닐백과 절연테이프 뭐가 맞는 걸까
과거에는 보조배터리 단락(합선) 사고를
막기 위해 공항에서 비닐백을 제공했지만,
하루 수천 장이 버려지며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부터는
비닐백 제공이 중단되고,
대신 절연테이프가 기본 제공됩니다.
저용량 보조배터리는
단자 부분만 절연테이프로 막으면 되고,
고용량 배터리나 여러 개를
소지한 경우에는 항공사 스티커를
별도로 부착해야 합니다.
승객이 직접 비닐팩을 준비해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허용되지만,
공항에서 제공하는 비닐백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쓰레기 문제 해결을 넘어,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 강화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보조배터리 단자에 절연테이프를
붙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기내 보조배터리 보관 규정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보관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첫째,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직접 소지해야 하며,
선반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진에어 보조배터리 규정 확인하기
둘째, 좌석 앞 주머니에는 넣을 수 있지만,
수하물로 부치거나
선반에 올리는 것은 금지됩니다.
또한 항공사 책임이 강화되면서
모든 국적 항공기에는 리튬배터리 화재
전용 보관백이 최소 2개 이상 비치됩니다.
이 보관백은 화재 발생 시
보조배터리를 넣고 물을 부어
급속 냉각시켜 2차 화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내 선반에는
온도 감응형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선반 내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스티커 색이 변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승무원이 화재 징후를
더 빨리 파악하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안전 장비와
보관 방식까지 포함해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3. 승객이 유의 해야 할 점
절연테이프는 단자 합선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내부 결함, 과충전,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화재까지 완벽히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온도스티커는 연기나
불꽃보다 늦게 반응할 수 있어
실효성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승객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은 분명합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직접 소지
절연테이프 또는 스티커 부착 필수
선반 보관 금지, 좌석 앞 주머니 보관 가능
리튬배터리 안전 규정은 항공사별 안내사항 확인
특히 국제선 탑승 시 외항사는
해당 규정을 강제 적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력을 통해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외항사 탑승 시에도
보조배터리 안전 규정을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이번에 바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단순히
탑승 절차의 변화가 아니라,
모든 승객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비닐백에서 절연테이프로의 전환,
특수 보관백과 온도 감응형 스티커 도입은
불편함을 넘어 안전을 우선하는 선택입니다.
앞으로 비행기를 탈 때는
보조배터리를 챙기면서 절연테이프 부착,
기내 직접 소지, 선반 보관 금지
세 가지 규칙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작은 실천이 기내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